어창선, "경험의 차이를 확인했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19 17: 54

"경험의 차이를 확인했다".
어창선 도로공사 감독이 플레이오프 첫 패배에 아쉬움을 피력했다.
어창선 감독은 19일 오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2010~2011 NH농협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선수들이 너무 경직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어창선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에 앞서는 상황에서 첫 경기에 패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100% 진출했다는 사실도 뼈아팠다.
어창선 감독은 "흥국생명의 전술은 예상대로였다. 그런데 알면서도 이기지 못했다. 잘하려는 욕심에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이런 부분이 경험이다. 경험의 차이를 확인했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어창선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아직 4경기가 남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첫 경기에서 확인한 약점을 극복한다면 충분히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창선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겠다"면서 "오늘 경험으로 내일은 달라질 것이다. 우리 팀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임효숙에게 기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도로공사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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