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당당하게 스타크래프트2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GSL 첫 2회 우승을 해낸 '두목' 장민철은 "올해 목표가 우승 8번"이라고 자신있게 목소리를 높였다.
장민철은 19일 대전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린 '인텔 2011 GSL투어 시즌2' 코드S 결승전서 박성준에 4-1로 승리했다. 3세트 승리를 놓치며 셧아웃 승리는 놓쳤지만 자신이 예고했던 대로 4-1 승리를 거두면서 스타크래프트2 최강자 임을 입증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장민철은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해 기쁘다. 앞으로 올해 안에 8번까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상금 목표를 3억원으로 잡았다. 다른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해 목표 액수를 넘기고 싶다. 상금으로 아파트를 사고 싶다"며 우승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단 2패만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쥔 장민철은 자신과의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적수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눈에 띄는 선수를 물어보자 이정훈 박성준 임재덕 양준식 정도를 꼽았다.
"나를 따라올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종족별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이정훈이고, 저그에서는 박성준, 임재덕 선수가 있다. 프로토스에서는 양준식과 강초원 선수가 잘하는 선수로 손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민철은 "팀 동료 및 코칭스태프들에게 이 자리에 있기까지 도움을 주셔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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