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베일과 2015년까지 재계약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20 06: 07

빅클럽 이적설이 제기됐던 개러스 베일(22, 웨일스)이 토튼햄 핫스퍼와 2015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토튼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과 2015년까지 4년 반의 계약 갱신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07년 5월 만 17세의 나이로 토튼햄에 입단한 베일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베일은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등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결국 토튼햄을 선택했다.

베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튼햄에서 축구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계속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팀이 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베일은 2010-201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8강에 오른 토튼햄의 미래에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그는 "토튼햄은 조만간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가 최고 팀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있다. 우리가 이번 시즌에 더 앞으로 나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해리 레드냅 토튼햄 감독은 "베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은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는 정말로 놀랄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더 나아질 일만 남았다"며 재계약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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