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쿠텐 김병현, 김태균 이어 일시귀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20 08: 26

지바 롯데 김태균(29)에 이어 라쿠텐 김병현(32)도 일시 귀국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9일 라쿠텐이 동일본 대지진 재해의 영향으로 불안한 가족을 안심시키기 위해 김병현을 비롯한 외국인 3명을 귀국하도록 조치했다.
김병현 외 외국인 선수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투수 켈빈 히메네스(31)와 후안 모리요(28)다. 미국 출신인 투수 대럴 래스너(30)와 내야수 랜디 루이스(34)는 이미 모국으로 돌아간 상태로 알려졌다.

앞선 18일에는 김태균도 귀국, 당분간 롯데 2군과 함께 훈련하기로 결정했다.
지바 롯데와 라쿠텐이 속해 있는 퍼시픽리그 개막일을 4월 12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바 롯데와 라쿠텐의 연고지 지바와 센다이는 대지진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은 곳 중에 하나다. 방사능 유출에 따른 공포까지 널리 퍼진 상태다.
둘은 국내에서 훈련을 하다 소속팀에서 호출이 있으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