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포수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득점…추신수 결장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3.20 08: 34

'콩거'최현(23, LA 에인절스)이 모처럼 만에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장했다.
최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도 7-10으로 패했다.
최현은 이날 에인절스 선발 스캇 카즈미어(27)와 호흡을 맞췄다. 카즈미어는 지난해 9승 15패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5선발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러나 카즈미어가 경기 초반 제구력이 흔들리며 4⅓이닝 동안 사사구 4개와 3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최현은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후속타자 하워드 켄드릭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우익수 어스틴 컨스의 실책도 한몫 했다.
최현은 이후 세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시범경기 타율이 1할4푼8리로 떨어졌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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