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1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팀선수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예선 2조서 46점을 확보해 캐나다(42점)를 제치고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남자 대표팀의 선두를 이끈 인물은 세계선수권 3관왕 노진규. 노진규는 1000m 예선 및 3000m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500m 예선에서도 2위에 올라 13점을 추가했다.

노진규 외에도 김병준이 500m, 1000m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호석과 엄천호, 김철민 등도 제 몫을 했다.
여자 대표팀도 중국(47점)을 7점 차이로 추격하며 1조 2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김담민, 박승희, 조해리, 황현선 등이 단거리(500m, 1000m)에서 선전했지만, 장거리로 분류되는 3000m 부진이 아쉬웠다. 계주에서도 중국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20일 종목별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이다.
만약 남녀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처럼 이번 대회에서 동반 우승할 경우 2년 연속이다. 또한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09년부터 3연패를 이루게 된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