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32, 전북)이 개인 통산 100호골과 101호골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20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32분 개인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아크 왼쪽에서 루이스가 밀어준 공을 페널티 지점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이동국의 득점으로 전북은 부산에 1-2로 따라붙었고 이에 힘입어 전반 41분 김지웅이 동점골을 터트려 2-2를 기록했다.
이어 이동국은 후반 19분 에닝요의 패스를 받아 개인 통산 101호골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 현대는 5-2로 부산을 완파했다.
이동국은 1998시즌 포항 시절 전북 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1월 7일 수원 원정에서 개인 통산 99호골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침묵에 빠지며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이날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게 됐다. 이동국은 이번 득점으로 이날 전까지 K리그 사상 단 5명밖에 없던 개인 통산 100호골 이상 선수 명단에 252경기 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K리그 개인 최다 득점 최고 기록은 우성용의 116골(439경기)이고, 뒤를 이어 김도훈(114골, 257경기)이 기록되어 있다. 현재 이동국은 윤상철(101골, 300경기)과 같은 5위로 올라섰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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