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대지진 여파로 국내선수들이 속속 일시 귀국하고 있는 가운데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이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히로시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1회 첫 타석에서 히로시마 우완 선발 사이토 유키를 맞아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에도 사이토에게 삼진을 당하며 2타석 연속 힘없이 아웃됐다. 5회에도 사이토에게 1루 땅볼로 아웃. 3타석 모두 사이토에게 철저하게 눌렸다. 하지만 7회 바뀐 투수 마이크 슐츠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기분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범경기 성적은 10경기 30타수 6안타 타율 2할 1홈런 3타점이 됐다.
한편 경기는 3번타자 2루수 고토 미쓰다카가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으로 활약한 오릭스가 히로시마에 7-3으로 승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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