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골밑 장악' KT, 역대 정규리그 최다 41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20 17: 08

부산 KT가 역대 KBL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산 KT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찰스 로드(35득점, 9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80-65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KBL서 처음으로 정규시즌 41승 고지에 오르며 통합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로드가 폭발한 KT는 조동현(18득점)과 조성민(12득점)이 힘을 내며 로렌스 엑페리건(19득점)과 양동근(12득점)이 힘을 보탠 모비스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서울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서 이정석(21득점)과 애론 헤인즈(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9-77로 승리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는 2연승을 거두며 KCC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전주 KCC도 승리를 거뒀다. KCC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서 89-77로 승리했다.
 
KCC는 하승진이 2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강병현과 다니엘스가 각각 16득점과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이날 경기서 4년연속 15만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또 창원 LG와 원주 동부도 각각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인삼공사를 꺾으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 20일 전적
▲ 부산
부산 KT 80 (19-14 17-10 25-22 19-19) 65 울산 모비스
▲ 잠실실내체
서울 삼성 79 (19-16 25-17 19-22 16-22) 77 대구 오리온스
▲ 학생체
서울 SK 77 (15-14 22-21 26-26 14-18) 89 전주 KCC
▲ 원주
원주 동부 75 (21-16 24-15 12-14 18-16) 61 안양 인삼공사
▲ 창원
창원 LG 94 (27-33 21-14 25-20 21-21) 88 인천 전자랜드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