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이 프리킥으로 선제골, 신형민이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넣은 포항이 수원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20일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경기서 김재성, 신형민의 득점에 힘입어 수원에 2-0으로 승리했다.
2승 1무를 기록한 포항은 승점이 같은 상주 상무, 대전 시티즌에 골득실, 다득점서 뒤지는 3위가 됐다. 포항은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수원에 우위를 점했다.

전통의 명문인 두 팀은 경기 초반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를 잘 풀어나가던 수원은 위험 지역서 파울을 범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페널티 아크 중앙 바깥쪽 부근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포항은 전반 19분 김재성이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수비벽을 넘어 크로스바 왼쪽에 맞고 들어가는 절묘한 프리킥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선제골 이후에도 김재성의 날카로운 오른쪽 측면 돌파와 역습 상황서 아사모아의 공격을 통해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공격이 안 풀리자 윤성효 감독은 전반 38분 하태균을 빼고 게인리히를 투입해 선수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전반전서 수원은 포항에 미드필드서 주도권을 내주며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에게 이어지는 패스의 수가 현저하게 적었다.
윤성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곽희주를 빼고 공격수 마르셀을 넣으며 반드시 득점 의지를 보여줬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아사모아가 후반 1분 왼쪽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트래핑해 수비수 마토를 제친 후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은 마르셀이 공중 헤딩볼을 따내며 게인리히와 함께 전방서 공점유율을 높여갔다. 후반 중반 이후 마르셀은 페널티 박스 안쪽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슛은 번번이 골문을 빗나갔다.
포항 역시 역습 상황서 여러 차레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후반 23분 노병준이 아사모아와 2대1패스를 주고 받은 후 슛한 공을 골키퍼 정성룔이 선방해내며 수원은 위기를 넘겼다.
수원은 후반 막판 파상 공세를 펼치고도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포항이 후반 42분 신형민이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 20일 전적
▲ 포항
포항 스틸러스 2 (1-0 1-0) 0 수원 삼성
△득점 = 전 19 김재성 후 42 신형민(이상 포항)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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