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첫 탈락자 누구라고? 쇼크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3.20 18: 43

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첫 탈락자가 나왔다.
20일 방송된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7인의 가수들이 가요계 황금기였던 80년대 추억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다시 부르는 대결을 펼쳤다.
백지영은 '무시로', 김범수는 '그대 모습은 장미', 정엽은 '짝사랑', 이소라는 '너에게로 또다시', 박정현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 윤도현은 '나항상 그대를', 김건모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불렀다.

가수들은 경연 순서를 놓고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1, 2번이 뒷번호 보다 불리하다는 생각에서였다. 경영 순서 추첨 결과 윤도현이 1위, 백지영이 2위로 노래를 부르게 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지만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사실 앞에서는 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하지만 모두 자신의 색이 가득 담긴 노래로 최선을 다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첫 경연의 1위는 윤도현에게 돌아갔다. 모두의 예상을 넘어선 윤도현의 1위에 윤도현은 얼떨떨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출연자들 역시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다. 그는 "조금도 예상을 못했다. 좋은 것보다 다리가 풀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도현은 14%가 평균인 가운데 압도적인 비율 23%로 1위를 차지했다.
첫 탈락자는 김건모였다. 김건모의 탈락 소식에 아무도 뭐라고 말하지 못했다. 스튜디오는 정적만이 감돌았다. 눈물을 흘리는 출연자들도 있었다. 다들 "아닌데..."라는 말을 할 뿐이었다.
 
김건모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내가 그렇게 못했나? 마지막 이벤트가 관객들에게는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스스로 평가를 내렸다.
 
happ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