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 강호동의 남자..'호동앓이 심각'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3.20 19: 14

'1박2일' 엄태웅의 '호동 앓이'가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오랜 시간 강호동을 사모해왔던(?) 엄태웅의 본심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곰인형 하나씩을 들고 울릉도로 향했다. 이른바 곰인형 배달 레이스. 강호동 이수근 엄태웅, 세 사람은 포항에서 울릉도행 배에 올랐고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는 묵호항에서 배를 탔다.

 
세명 씩 나뉜 멤버들은 각자의 곰인형 사수에 여념이 없었다. 곰인형을 무사히 베이스캠프까지 1등으로 운반한 이에게 실내 취침권과 1인 구제권이 주어졌다. 그러나 울릉도에 도착하기도 전에 은지원과 이승기, 강호동과 이수근은 서로에게 곰인형을 빼앗기고 말았다. 결국 엄태웅과 김종민만이 곰인형을 지켜낸 상황. 이에 김종민과 은지원, 이승기는 동맹을 맺고 1등을 하기 위한 계략을 짰다. 결국 엄태웅을 꾀여내기 위해 '강호동을 믿지 말라'는 내용으로 비밀 문자를 보냈지만 엄태웅은 함께 있던 강호동과 이수근에게 김종민의 문자를 공개하며 신의를 지켰다.
 
이어 김종민에게 "호동이 형은 그런 사람이 아니야"라는 답장 문자를 보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수근은 "태웅이 형, 호동빠"라며 놀려댔고 답장을 받은 김종민과 이승기, 은지원도 "엄태웅은 강호동의 남자"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엄태웅의 사랑 고백을 들은 강호동은 "언제부터 나를 좋아했냐"고 물었고 엄태웅은 "씨름 하실 때 부터다"며 수줍게 짝사랑을 고백해 큰 웃음을 안겼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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