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허공에 날린 10호골…패배 책임론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21 03: 13

'원샷원킷' 박주영(26, AS모나코)이 또 한 번 아홉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AS모나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스타드 루이스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1 AS 낭시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3경기 연속 침묵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전반 41분 페널티킥이었다. 낭시의 알렉산드르 쿠빌리에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
페널티킥을 놓친 박주영은 상대 문전을 노리는 날카로운 플레이로 득점 사냥에 나섰지만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특히 전반 45분 오른쪽 구석을 노린 슈팅과 후반 42분 헤딩슛이 아쉬웠다.
모나코는 전반 19분 줄리앙 페렛의 크로스에 이은 안드레 루이스의 헤딩슛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시즌 9패째(5승 14무)를 기록했다. 모나코는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했다. 반면 낭시는 10승(5무 13패)을 달성하며 1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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