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재도전? 차라리 내가 탈락하겠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21 08: 25

MBC '나는 가수다'의 김건모 재도전을 두고 '폭풍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첫 탈락자로 김건모가 선정돼 출연진 모두 충격에 빠졌다. '80년대 명곡 부르기'에서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미션곡으로 받은 김건모는 노래 말미에 장난스럽게 립스틱을 바르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7위를 기록했다.

 
김건모는 "립스틱 괜히 해가지고, 저는 괜찮습니다. 의외의 결과에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제동이 "재도전 기회를 주는 것이 맞지 않냐"는 의견을 내놓았고, 김건모는 "룰을 깨느니 깔끔하게 빠지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출연진들의 계속되는 권유에 "올해가 20주년인데, 여러분들이 받아준다면 못 이기는 척..."이라며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을 우롱하냐'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좋은 프로인 것 같아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고 있는데, 정말 실망이네요. 김건모의 모습은 선배답지 못한 모습 같습니다. 좋은 기획의 프로를 망치는 것 같습니다" "우롱당하는 기분이다. 처음부터 그런 룰이 있다고 설명을 하든지, 김건모도 떨어질 수 있는 것이 이 프로의 묘미가 아니냐" 등 비난글이 줄을 잇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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