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中 고급차 시장서 통할까?”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03.21 08: 36

BMW 벤츠 도요타 닛산 혼다 등과 격돌  
[데일리카/OSEN 중국 베이징=하영선 기자] 현대차 쏘나타가 다음달 8일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D세그먼트에 속하는 쏘나타는 중국 시장에서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과 직접적인 판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아반떼(현지 모델명 엘란트라) 택시를 통해 ‘내구성은 강하지만 값싼’ 대중 브랜드로 평가받아온 현대차로서는 이번 쏘나타 출시로 고급차 판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현대차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백효흠(59) 북경현대차 부사장은 “D세그먼트에 속하는 쏘나타는 중국시장에서 고급차로 분류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인 쏘나타가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판매 목표는 연간 5만대이지만, 최소 8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고급차 시장 규모가 연간 70만대 규모라는 점을 감안할 때, 쏘나타의 연간 판매 목표는 적잖은 규모다.
에쿠스와 제네시스, 베라크루즈, 싼타페 등을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북경현대차가 한국차의 대표 모델인 쏘나타를 통해 새롭게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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