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박성호, '벌써 복귀? VS 파이팅' 의견분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3.21 09: 33

지난 해 10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박성호가 약 5개월 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성호는 2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꽃미남 수사대'로 복귀했다. 이광섭 김원효 류근지 등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한 이 코너에서 박성호는 외모에만 치중하는 형사 캐릭터를 연기,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꽃미남 수사대' 코너 자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의적 반응이 주를 이룬 상황. 그러나 박성호의 복귀 관련 기사 댓글에는 '복귀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네티즌의 볼멘소리와 옹호론이 맞서고 있다.
 
네티즌은 "5개월 만에 복귀라니..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음주운전은 이제 별 일도 아닌 '개콘'", "진심으로 자숙했나. 다시는 안 그런다 하겠지?" 등과 같은 댓글들을 다는 중이다.
 
반면 "재능 있는 개그맨이니 한번 더 기회를 주자", "앞으로는 두번 다시 실수 없도록, 자신을 다스리길 바란다", "이보다 더한 사고를 치고도 버젓이 나와 다니는 연예인도 있다"는 등의 옹호론도 눈에 띈다.
 
'개그콘서트'는 유독 출연 개그맨들이 사건과 사고에 자주 휘말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긴 바 있다. 도박 음주운전 절도 등 물의 유형도 가지가지. 일부는 오랜 자숙기간을 거쳐 복귀에 성공했지만 수년 째 잠행을 계속 중인 경우도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 터줏대감 박성호는 지난 2010년 10월 28일 음주운전으로 적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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