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49일', 닮은 꼴 5가지 '화제'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3.21 10: 49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와 수목드라마 ‘49일’에 비슷한 장면이 대거 등장해 화제다.
 
두 드라마의 비슷한 장면을 비교해 보며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 이민정 VS 남규리 드레스 
우선 극중 여주인공들의 드레스 대결이 있었다. ‘마이더스’ 정연 역의 이민정과 ‘49일’ 지현 역의 남규리는 각각 결혼식과 약혼식에서 우아한 드레스를 입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둘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우연의 일치도 생겼다. 
 
# 장혁 VS 남규리 교통사고신
주인공들의 교통사고 장면도 있다. ‘마이더스’의 도현역 장혁은 결혼식장에 가는 도중에 큰 트럭에게 치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49일’의 남규리 또한 극 초반 차 사고신을 촬영하며 아스팔트 바닥을 뒹굴었다. 두 드라마 모두 교통사고 장면 이후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 노민우 VS 정일우 클럽   
주인공들의 클럽 장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마이더스’ 명준 역의 노민우는 실제 그룹출신 연기자답게 클럽에서 신들린 기타연주를 선보였고 ‘49일’의 극중 신세대 저승사자인 스케쥴러 정일우는 클럽에서 신나게 즐겼다. 덕분에 노민우가 무대 위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칠 때 정일우가 즐기는 모습이 연출됐다. 
# 장혁 VS 배수빈 작업복 
여기에 주인공들의 작업복장도 눈길을 끈다. ‘마이더스’의 장혁은 작업복을 입고 정연의 아버지의 철공소를 찾아가 일을 도우며 노래를 불렀고 ‘49일’의 민호 역의 배수빈은 작업복을 입고서 지현역 남규리를 찾아 꽃다발을 건네며 프러포즈를 했다.  
# 최정우 VS  최정우 월화수목 연속등장
연기자 최정우의 동시등장도 눈에 띈다. ‘마이더스’에서 그는 극중 일진건설 사장 기준역을 맡아 열연 중이고 ‘49일’에서는 극중 여주인공 지현역 남규리의 아버지 일식을 맡아 교통사고를 당한 딸 때문에 굵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에 SBS 드라마관계자는 "최근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드라마에서 이렇게 우연히 같은 장면이 나오는 줄은 몰랐다. 시청자분들께서 드라마를 비교하면서 깨알재미를 느끼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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