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미남선거' 반전, 결과 뒤집히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21 11: 20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남선거'의 결과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은 최고 미남을 뽑는 현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미남이시네요' 특집의 유력한 우승자로 꼽혔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이대 앞,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시장 등을 돌며 불꽃 튀는 본격적인 선거 유세를 펼쳤다. 현장에서 유재석의 독보적인 우세에 다른 멤버들은 그를 견제하며 자신의 기호번호를 외치면서 미남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유재석은 국민 MC답게 초등학생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노인복지관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트로트 열창과 재롱을 부리는 등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재석은 안경까지 벗어던졌고 정형돈, 하하는 애교, 박명수는 눈물을 보이며 감정에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결과 유재석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총 33.8%의 지지를 얻으며 현장 투표 결과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안도할 수는 없는 상황. 현장 투표는 25%만 반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 자문을 위해 무한도전은 성형외과 전문의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투표위원 100명 중 11명의 전문의로 투표에 참여한 그랜드성형외과에서는 노홍철, 하하, 길이 미남선거의 상위권 결과를 보였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유재석은 국민 MC답게 부드러운 훈남 이미지를 보이지만 돌출입이 다소 아쉬운 경향을 보인다"고 하며 "노홍철은 하관이 긴 편이지만 이목구비가 시원하고 뚜렷하며, 길은 살이 찌고 얼굴이 넓은 것 외에는 무난하며 이목구비가 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남 선거'는 공정한 투표 결과를 위해 국내 현장투표 25%외에 온라인 투표 25%,, 성형외과 전문의 투표 25%, 해외 외국인 투표 25% 등 총 네 분야의 합산으로 결과가 발표된다. 최종 결과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위를 차지한 멤버에게는 1년 동안 '미남' 자막의 영광이 주어지며 이에 시청자들은 최종 미남의 영예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많은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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