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박찬희,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21 11: 31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안양 인삼공사의 박찬희(24)가 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인왕에 선정된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2010 시즌 KBL 드래프트 1순위로 인삼공사에 입단한 박찬희는 비록 팀 성적은 부진(9위)했지만 신인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박찬희는 올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평균34분초를 뛰며 평균 11.95점, 4.2리바운드, 4.3도움을 기록해 유효 투표수 78표 중 45표를 획득해 기회가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에 올랐다.
박찬희는 "농구를 하면서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이다. 받아서 기쁘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희는 자신의 팀 동료인 이정현을 제치고 신인왕을 받았다는 사실에 "미안하다"면서 "누가 신인왕을 받든 두 턱을 내기로 했는데 아직 정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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