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으로도 우승해보고 싶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21 13: 24

"이번에는 감독으로도 우승해보고 싶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밝힌 출사표다.
올 시즌 38승 16패를 기록하며 아깝게 정규리그 준우승에 그친 전자랜드는 오는 4월 5일부터 KCC와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툰다.

유도훈 감독은 "장기 레이스에서는 2위로 마쳤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기 레이스다. 챔피언결정전을 우승을 노리겠다. 우승을 갈망하는 선수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유도훈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 우승은 해봤다. 그러나 감독으로는 아직 못해봤다"면서 "이번에는 감독으로도 우승해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도훈 감독의 우승 도전에 서장훈과 문태종도 강한 자신감으로 화답했다. 서장훈은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뛴다면 우승까지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문태종은 “나도 플레이오프를 통해 MVP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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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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