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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양현석 하나대투 청담금융센터] 주식시장이 일본과 중동 악재에 둔감해 지면서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이 주말에 기습적으로 지급준비율을 높이면서 ‘긴축’이라는 악재가 새롭게 부상하고는 있지만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서 상대적인 체감도는 낮은 편이다. 리비아 사태에 서방국가들이 관여하면서 중동에서의 민주화 운동은 더욱더 거세질 전망이고, 이를 계기로 유가는 추가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아니라면 안전자산 선호도를 약화시켜 주식시장으로 글로벌 자금의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사상 최고가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골디락스가 정점에 다다랐던 2007년도의 신고가를 이제 막 넘은 종목들은 기업 이익의 질이 높아지고, 경쟁요소가 완화되었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추천할 종목은 LG상사와 SKC다.
LG 상사는 자원개발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특히 이번 원전 사태를 계기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의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이러한 기대감은 최근 LNG 거래량이 늘어나고 가격도 10%이상 상승해 이미 검증되고 있다.
SKC는 일본지진의 영향으로 반사이익이 매우 큰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 및 필름부문의 주요 경쟁업체가 일본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1분기 원재료 상승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실적이 증설효과와 맞물려 2분기부터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큰폭의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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