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반한 ‘잇 백’ 뭐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21 17: 36

[이브닝신문/OSEN=김미경기자] 패션의 마무리는 ‘가방’이다. 차려입은 옷보다 너무 튀거나 되레 없어보여도 엔지(NG)다. 여성들이 잇백에 집착하는 이유다. 2011년 봄·여름 패션의 주요 키워드는 ‘복고’. 가방의 흐름도 클래식과 빈티지가 여전히 대세다. 올 봄 눈에 띄는 잇백을 패셔니스타들이 멨다. 그녀들도 반한 잇백 5가지다.
 
●버버리 ‘윈터스톰’
해리포터 속 소녀에서 여인이 된 엠마 왓슨. 최근 그녀의 파파라치 컷에서 포착된 백은 스터드 장식이 강렬한 ‘윈터스톰’ 백. 버버리에서 지난 2007년 선보였던 나이트 백과 연계돼 새롭게 출시된 백이다. 예전보다 스터드가 작아지고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믹스 & 매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 LA에서 포착된 린제이 로한도 이 가방을 애용하고 있어 화제가 됐다.
 
●샤넬 ‘마드모아젤’
최근 커스틴 던스트의 파파라치컷에서 포착된 샤넬의 신규라인인 ‘마드모아젤’은 샤넬 특유의 디자인에 총 6 가지의 사이즈, 레드, 파우더 핑크, 오렌지, 블루 등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그녀가 든 클러치는 포켓이 다양해 열쇠와 안경 등을 수납하기에 편리하다. 백의 중앙에 트리밍된 체인은 팔목을 부드럽게 감쌀 수 있도록 해 실용적이다.
 
●토트 & 숄더백 멀버리 ‘닐리’
누드컬러의 멀버리 ‘닐리’백은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손끝을 엣지 있게 해준다. 닐리백은 자켈린 수잔의 소설 ‘벨리 오브 더 돌스’의 주인공 닐리 오하라에서 이름을 빌려왔다. 브리프 케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요란하지 않은 미니멀리즘으로 풀었다. 상황에 따라 숄더백이나 바디 크로스백으로 스타일 변화가 가능하다.
 
●롱샴 ‘글루세리터 더플백’ & 토즈 ‘디백’
케이트 모스가 선택한 롱샴의 ‘글루세스터 더플백’은 소가죽 소재로 고급스럽고 수납공간이 넓어 편리하다. 무심한 듯 멋을 낸 런던 스트리트 패션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반면 세미 캐주얼에 데미무어의 잇백은 ‘디백’. 디백은 겉으로 보기엔 심플하지만 가죽을 손으로 직접 커팅해 스티치하는 마지막 과정까지 숙련된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반해 가볍고 부드러워 실용적이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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