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감성을 만나다, 모스케 드 파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22 07: 31

[웨프뉴스/OSEN=박소희 기자] 소르본 대학이 있는 5구는 학생들로 가득한 활기찬 동네. 이곳에는 화려하고 웅장한 하얀 건물이 들어서 있다. 모스케 드 파리(Mosquee de Paris)로 불리는 이슬람 사원으로 ‘사랑해, 파리’(2006) 영화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곳은 파리 내의 이슬람교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다. 독특한 무늬의 인테리어와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어 파리에서 이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스케 드 파리]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 사원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아름다운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이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화려한 아랍문화는 파리의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야외 정원이 있는 카페의 모습]
[꼭 마셔보아야 할 민트 티]
다른 파리의 카페와 차별되는 이곳만의 특징은 카페를 찾는 방문자들이 주로 민트 티를 마신다는 점이다. 달콤하고 따뜻한 민트 티 한잔의 가격은 2유로이며 멋지게 터번을 두른 웨이터가 사람 수에 맞게 가져다준다. 파랗고 하얀 타일의 아름다운 무늬와 나무로 가득한 정원 속 테라스에서 달콤한 민트 티를 마시노라면, 여행자의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민트 티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아랍 특유의 여러 종류의 과자도 맛 볼 수 있다.
[아랍식 과자의 모습]
[실내 레스토랑의 모습]
또한 사원 내 레스토랑은 예약이 필수이며, 일인당 15유로 안팎이면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아랍의 고유 음식인 꾸스 꾸스와 양고기 요리인 타진을 추천한다.
주소 : 2 bis Place du Puits de I'Ermite 75005 Paris, France
지하철 : 7호선 Place Monge, 10호선 Juss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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