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 다이어트 열풍이라고요?" [인터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22 08: 40

배우 이시영은 복싱을 시작하면서 6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에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많은 젊은 여성들이 복싱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체육관으로 옮기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개봉을 앞두고 만난 이시영은 "복싱을 시작해서 5~6kg 정도 빠진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이어트에 복싱만 좋은 운동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복싱도 좋지만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방법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도 있는데 그런 게 아니라 어떤 운동이든 한 가지를 꾸준히 하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다이어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식단. 이에 대해서는 “복싱은 엄청나게 힘이 많이 들고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이라서 평소에는 잘 먹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야채나 단백질 위주로 먹었는데 복싱을 배우면서부터는 평상시에 고기나 힘을 낼 수 있는 것 위주로 잘 먹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다만 대회를 앞두고 있을 때는, 아무것도 못 먹고 체중 조절에 힘쓴다고.
마지막으로 이시영은 “복싱은 자기 관리가 엄청나게 필요한 운동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운동이고 어떻게 보면 과묵한 운동인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무엇보다 자기 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저에게는 얻은 게 많은 운동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시영은 3월 17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급(2분 4라운드) 결승전서 성소미(16, 순천 청암고)를 상대로 3회 RSC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여성복싱계를 물론이고 탄력있는 몸매를 가꾸고 싶어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복싱다이어트 붐이 불고 있다.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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