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원희 듀엣 '위탄' 멘토 쓰러뜨린 점수

유재석, 김원희의 듀엣 열창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21일 MBC '놀러와'에서는 '위대한 탄생'의 멘토로 참여중인 신승훈, 이은미, 김윤아, 김태원, 방시혁이 출연했다.

이들 앞에서 심사를 받겠다며 유재석, 김원희는 고음과 하모니가 절묘하게 어우어진 장혜진-바이브의 '그남자 그여자'를 열창했다.

듀엣 내내 저질 화음과 생목을 선보였던 두 사람의 노래에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초토화가 됐다. 독설가 이은미는 그들의 노래에 KO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은미는 "오늘 모습은 내가 좋아하는 유재석씨의 모습이 아니다"며 마이크를 바꿔쥐며 불안해 하는 유재석의 노래 습관을 지적했고, 김원희에게는 "끝까지 집중하며 당당하게 부르는 모습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방시혁은 "두 사람이 맞춰볼 시간도 많이 없었을 텐데 똑같이 스냅을 넣는 모습이 한 팀 같았다"며 "웃음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부르는 김원희씨의 집중력도 좋았다"고 평했다.

이날 김원희는 왕관 2개를, 유재석은 왕관 1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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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