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가 지난 21일 오후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1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2부 리그 결승전에서 송원대를 9-7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조, F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각각 조 1위로 예선 리그를 마친 강릉영동대와 송원대는 양교 각 투수 5명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6회까지 6대 3으로 앞서가던 강릉영동대는 7회, 투수 제구력 난조로 맞이한 2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팀 1번 김광연에게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3득점해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마지막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릉영동대 포수 허재영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으며,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철기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하계 리그전은 2010년부터 2부 리그 결승전을 개최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제주산업정보대학과 송호대학이 각각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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