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남서 한동원 1년 임대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22 11: 16

대구FC가 올림픽 대표 출신 한동원(25)을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배가 시켰다.
  
대구FC는 22일 "성남 소속의 한동원을 1년간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2005년 U-20 청소년 대표팀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 출신인 한동원은 178cm, 69kg의 다부진 체격에 슈팅, 패스, 체력을 고루 가진 선수로 16세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하여 K리그 최연소 출장한 기록이 있다.
한동원은 FC서울 소속이던 2004년 2군 리그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MVP를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2군 리그 20경기에서 10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 후 2006년 K리그 21경기에서 5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 2007년 성남으로 이적해 2009년까지 K리그 67경기에 출장하여 14득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J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에서 활약했다.
한동원은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적응해서 올해 대구FC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FC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한동원을 영입함으로써 중앙 공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ball@osen.co.kr
 
<사진> 대구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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