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와 A매치가 취소되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기회가 사라져 비상이 걸렸던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습 경기를 가질 상대를 찾았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파주 NFC서 대구 FC와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5일 온두라스전을 맞아 22일 낮 12시에 파주 NFC서 27명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이날 오후 입국할 예정인 박주영과 기성용을 제외한 25명의 선수가 파주 NFC에 모였다.
조광래 감독은 이날 소집 자리서 "두 경기를 했으면 모든 선수를 90분 동안 뛰게 해서 체크를 했을텐데 한 경기밖에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한 경기밖에 치르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대안은 있었다. 어렵게 선수들이 모인 만큼 쉽게 해산할 수는 없기 때문. 조 감독은 "온두라스전 다음날(26일) 파주 NFC서 대구와 연습 경기를 갖는다"며 "온두라스전에 못 뛴 선수들을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며 "선수들의 경기력과 몸상태를 체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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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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