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4이닝 2실점' 김광현, 2경기 연속 피홈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22 14: 29

SK 에이스 김광현(23)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홈런을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김광현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장,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3볼넷 7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총투구수는 66개였지만 특히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맞아 썩 좋지 않았다. 구속은 최고 147km.
김광현은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3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폭투로 4실점했다. 당시 김광현은 나성용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김광현은 경기 초반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1회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로 SK 에이스 위용을 유감없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이대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박경수에게 볼넷 후 도루를 내줬지만 정의윤과 박용택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광현은 2회와 3회도 삼자범퇴로 마쳐 돋보였다. 그러나 김광현은 5-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의윤에게 105m짜리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143km짜리 직구가 몸쪽 높은 쪽에 몰리면서 일격을 당했다.
결국 김광현은 5회부터 외국인 투수 매그레인과 교체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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