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첫 선발 출전 위해 '휴식기' 훈련 매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22 15: 13

'A매치 휴식기간 동안 펠릭스 마가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최근 6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에게 A매치 휴식기간이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자철은 22일(한국시간) 열린 팀 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주전 선수들이 A매치 참가로 팀을 떠난 상황서 구자철은 자신의 기량을 새로운 감독에게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구자철은 A매치 휴식기 동안 다른 일정없이 훈련에만 매진할 계획이다.

마가트 감독 역시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번 휴식기 동안 치러지는 훈련에서 '옥석 고르기'에 나설 전망이다.
마가트 감독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이나 슈투트가르트와 경기를 치르면서 팀의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됐는데 그것은 체력이 떨어졌다는 첫 번째 신호다"며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마가트 감독은 "국가대표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이 팀에 남았는데 주중에는 전술 훈련, 주말에는 가벼운 체력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팀 운영 계획을 전했다.
구자철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0 K리그, 카타르 아시안컵을 연이어 치르면서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이번 A매치 휴식기는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고 자신의 가능성을 새 감독 앞에서 입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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