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 제작진이 조기종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경기 일산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은규 PD는 조기종영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조기종영 사태는 맞지 않기를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시청률이 낮지만 오늘보다는 내일이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초반에도 시작과 함께 대한 것을 이뤄낼 드라마라고 선전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또한 김 PD는 "사실 소수의 시청층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소신을 가지고 보는 것이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충성심을 가지고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4주차에 들어선 드라마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가 시작될 것이다. 3주차까지는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한 '프리' 단계였다. 이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8일 첫방송을 시작한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웃어라 동해야'에 밀려 4% 안팎의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다.
왕빛나를 비롯 김동욱, 홍수아, 박상민, 이다인, 우희진 등의 젊은 연기자들을 내세워 그들의 야망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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