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김상현 승부치기 3점포' KIA, 롯데에 6-5 신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22 16: 30

KIA 타이거즈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웃었다.
KIA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2-2로 맞선 10회 김상현의 우월 3점 아치와 김상훈의 적시타를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반면 롯데는 10회 마지막 공격에서 1점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팀 선발 송승준(롯데)과 아킬리노 로페즈(KIA)의 호투를 앞세워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롯데는 5회 2사 2,3루 찬스서 김주찬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KIA는 6회 1사 후 최희섭이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상현의 1루 땅볼 때 2사 2루 찬스를 마련했다. 김원섭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1-1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롯데는 6회말 공격 때 조성환-이대호-홍성흔의 연속 안타로 2-1 재역전에 성공했다. KIA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 2사 후 이용규가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연 뒤 2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곧이어 이종범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양팀 선발 송승준과 로페즈의 호투는 인상적이었다. 송승준은 5이닝 무실점(3피안타 4볼넷 3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고 로페즈 역시 5이닝 1실점(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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