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이 명예 회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김정우(상주)와 이근호(감바)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온두라스전을 맞아 22일 파주 NFC로 27명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박주영(AS 모나코)과 기성용(셀틱)이 늦게 합류한 가운데 대표팀은 약 2시간 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선발된 이번 대표팀은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새롭게 선발된 박기동(광주) 조찬호(포항) 김태환(서울) 등 신예 선수들과 함께 이근호(감바) 김정우(상주) 등 명예 회복을 노리는 선수들도 모두 집중력을 보였다.

올 시즌 K리그서 득점 1위에 올라있는 김정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또 이근호도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 조광래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애썼다.
김정우는 지난해 9월 7일 열린 이란전이 대표팀서 마지막 경기였고 이근호는 조광래호 출범 첫 경기였던 8월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소집된 이후 처음으로 다시 부름을 받았다.
조광래 감독은 "김정우는 본인이 원하는 자리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계속 맡길 것이다"면서 "중앙에 여러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감독은 이근호에 대해 "이근호는 열심히 뛰고 있다. 자신감만 되찾으면 분명 좋은 기량을 다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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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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