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가 이소라의 심경에 대해 전했다.
22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나 김 PD는 "세번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논란에 대해 사과를 전했고, 가수들 역시 논란으로 인해 흔들리긴 했지만,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MC 자질이 논란이 일었던 이소라에 대해 "어제 녹화를 했는데, '좀 더 강해져야 겠다'며 의연한 모습으로 녹화를 잘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논란이 됐던 이소라 방송 중단 사태에 대해 "현장에서는 그렇게 심하게 생각되지 않았는데, 방송으로 보니 시청자들이 오해할 만도 하더라. 중간에 대기실로 간 것도 방송을 하기 싫어 간 게 아니라, 울다보니 메이크업이 지워져서 수정하러 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부분을 편집하지 않고 방송으로 내보낸 것에 대해서는 "가감없이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모습이 '리얼'이 아니냐.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방송에서 이소라는 김건모가 7위 한것에 충격을 받고, 녹화을 중단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이후 이소라의 MC 자질을 놓고 논란이 된 바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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