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돕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연아는 22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74회 세계스포츠기자총회 'AIPS Congress Seoul 2011'에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사를 한 자니 메를로 AIPS 회장은 "김연아는 우리의 미래고 김연아 같은 선수를 통해 스포츠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직접적으로 김연아를 언급했다.

2018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유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연아는 단상에 올라 "전세계스포츠 기자분들을 만나게 되서 반갑고 개회식에 참가해 영광이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이번 총회 내내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연아는 같은 날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인 '지젤'을 15분 간 공개했다.
김연아는 오는 28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개최지 투표 D-100 기념행사에 참석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김연아는 오는 6월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초점을 맞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AIPS 서울 총회는 한국체육기자연맹과 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오상)가 주관하며 126개국 260명의 스포츠 기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2018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와 한국 스포츠 언론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
ball@osen.co.kr
<사진> 코엑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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