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첫날밤처럼, 와인으로 채우는 즐거운 봄의 향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23 07: 50

[웨프뉴스/OSEN=박주혜 기자] 봄은 성큼 다가왔지만 예상치 못한 추위로 벚꽃 개화일이 1~2일 정도 늦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추위가 계속 될수록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 간절해지는 법. 봄내음 가득 담긴 와인을 마시며 봄의 향취에 한번, 신혼의 향기에 두 번 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푸릇푸릇한 풀내음 가득
따르자마자 풀내음이 가득 풍기는 ‘킴크로포드 소비뇽 블랑’은 입에 한가득 머금으면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풀밭에 앉아있는 느낌을 준다. 풀 향기, 허브 향과 함께 구스베리, 자몽 등 잘 익은 과일 느낌이 전해지는 와인으로 조화로운 산도가 매력적이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대표주자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보다 더 싱그러울 순 없다
 
풋풋한 풀향기와 상큼한 파인애플 맛이 산뜻한 봄날의 운치를 선사하는 ‘끌로 앙리 소비뇽블랑’은 프랑스 최고의 소비뇽 블랑 생산자의 하나인 도멘 앙리 부르주아가 뉴질랜드에서 생산하는 와인으로 싱그러운 신선미가 일품이다.
▲딸기 향 가득 품은
수줍은 봄 처녀의 볼을 연상케 하는 예쁜 핑크 빛깔이 시선을 사로잡는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은 입 안 가득 전해지는 발랄한 딸기, 버찌향이 마치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하다. 적당한 산미와 달콤함을 지니고 있어 와인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복숭아 향
‘얄룸바 에덴밸리 비오니에’는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부하고 우아한 복숭아 향이 매력적이다. 옅은 황금 빛깔에 미네랄과 복숭아 그리고 한 다발의 봄꽃 같은 화사한 풍미를 자랑한다. 2009년 와인 스펙테이터 선정 올해의 와인 39위를 차지하며 그 품질을 증명 받은 와인이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아카시아 꽃향기처럼
아카시아 꽃향기처럼 로맨틱한 것이 또 있을까. 코끝을 간질이는 아카시아 향기가 마음을 사로잡는 와인이 있으니 바로 배, 바나나 등의 과일과 향긋한 아카시아 꽃의 풍미가 코를 즐겁게 해주는 ‘롱고&신치니 피노 그리지오’. 산도와 바디의 조화가 훌륭하며 다양한 봄나물들과 함께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joohye210@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나라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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