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플라티니(56)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UEFA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플라티니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플라티니 회장은 2015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UEFA는 플라티니 회장이 부임하면서 수익이 가파르게 늘어났다는 사실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2012년 및 2016년 유럽선수권의 스폰서 유치로 5억 유로(약 7974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까지 정착시켰기 때문이다.
플라티니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에 대해서는 "3년 뒤에 다시 나를 찾아오라. 그 때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해 주겠다"며 불출마 계획을 밝혔다.
반면 제프 블래터(75) FIFA 회장은 "이번이 FIFA에서 보내는 마지막 4년이 될 것이다"고 자신의 마지막 야망을 내비쳤다.
FIFA 회장 선거는 오는 6월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며, 1차 투표에서 208개 회원국 중 3분의2 이상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 승리한다. 이번 선거에서 블래터 회장의 자리를 위협하는 인물은 모하메드 빈 함맘(62)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