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없애는 방법(2): 무심코 쓰는 화장품이 여드름 유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23 12: 51

계절이 바뀌면 새로운 시즌에 대비해 쇼핑목록을 작성하고 계절에 맞는 새로운 옷들로 옷장을 채우곤 한다. 그러나 시즌이 바뀌면 함께 준비해야 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화장품.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화장품이 자칫 피부에 트러블메이커로 둔갑해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이유는 유통기한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까지 무심코 사용하는 화장품은 오래 쓸수록 독이 된다.
웰스피부과의 이원신 원장은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은 단순히 멋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 보호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제품입니다. 그러나 유통기한을 지키지 않고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피부의 트러블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색조화장품은 물론 기능성화장품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함유된 성분이 변질되어 피부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처럼 화장품의 유통기한도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전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은 기초, 색조를 가리지 않고 유통기한이 있다.
1) 스킨 & 로션: 세안 후 가장 먼저 피부에 닿는 기초 화장품인 스킨, 로션은 개봉전이라면 2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이미 개봉한 후라면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에센스 & 크림: 에센스의 경우 크림에 비해 다소 긴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지만 보통 2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봉하지 않았을 경우는 3년, 개봉한 후에는 6개월 내에 사용하고, 6개월이 지났다면 과감하게 폐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3) 색조화장품: 색조화장품의 평균 사용기한은 2년. 그러나 얼굴의 다른 부분에 비해 다소 예민한 눈가에 사용되는 마스카라, 아이라이너의 경우 6개월을 권장하고 있다.
▲초기 여드름 치료는 블루PDT로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은 "기존의 PDT 시술을 위해서는 레이저의 흡수를 돕기 위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광과민물질을 사용해야 했던 반면, 블루PDT의 경우에는 광과민물질 도포가 필요 없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친화적인 내추럴 PDT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푸른빛의 420나노미터 파장대의 빛 에너지를 이용해 여드름균을 직접적으로 살균하기 때문에 염증성 여드름에서 임상결과가 좋으며, 이와 함께 여드름으로 인한 붉은 자국이나 피부톤 개선효과도 있습니다. 보통 여드름 치료는 마취크림을 바르고 시술을 한다고 해도 통증이 있어왔던 반면, 블루PDT의 경우 강력한 사파이어팁 냉각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마취크림 없이도 시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통증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시술 직후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어질 수 있지만, 오래지 않아 사라지기 때문에 세안은 물론 화장까지 가능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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