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 농구토토 매치, 플레이오프 베팅 포인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23 13: 21

[농구토토] KT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0-11 시즌 남자프로농구(KBL)가 오는 25일부터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단기전으로 펼쳐지는 포스트시즌은 짧은 기간에 단 한 팀의 승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기 운영에 여유가 있는 정규리그와는 또 다른 양상을 보이곤 한다. 따라서 토토팬들은 플레이오프의 특징과 더불어 각 팀의 전력 및 전적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철벽 수비' 동부(4위) vs '문태영 득점포 반격' LG(5위)
김주성, 윤호영, 로드 벤슨의 높이가 돋보이는 동부는 정규리그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평균 실점(70.1점)을 기록하며 특유의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특히 LG에게는 지난 2009-10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전 전승에 이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4승 2패를 거둬 우위에 있다. 하지만 팀 승리를 좌우하는 김주성이 올 시즌 내내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시달려 플레이오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지가 변수다.

이에 맞선 LG는 리그 4위에 해당하는 높은 평균 득점(80.5점)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팀이다. 특히 팀의 주 득점원인 문태영의 활약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동부의 우세시에는 저득점이, 반대로 LG의 승리시에는 고득점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승진의 높이' KCC(3위) vs '9시즌 연속 PO 진출 저력' 삼성(6위)
하승진과 크리스 다니엘스의 높이를 앞세운 KCC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많은 농구팬들이 KCC의 2차전 진출을 낙관하고 있다. KCC는 2008-09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삼성과 최종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고, 2009-10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3승(1패)을 거두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막판 항명 파동으로 팀 분위기와 조직력을 저하시킨 이승준이 부상으로 정규리그 잔여 경기를 모두 결장했다. 게다가 강혁과 차재영마저 부상을 당해 득점력이 많이 하락됐다. 실제로 삼성은 시즌 막판 6연패로 올 시즌 최다 연패를 기록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단,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있는 삼성의 경우 큰 무대 경험이 어느 팀 보다 많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 회복 정도와 분위기에 따라 정규리그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KBL의 포스트시즌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게임이 농구팬들을 찾아온다"며 "시즌 전적과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을 살펴본다면 적중에 한걸음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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