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비판은 때려치워란 뜻 아닌데"..'나가수' 일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3.23 15: 31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김영희PD의 교체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23일 오전 만화가 강풀의 "결국 김영희PD의 교체까지. 너무 심각하게 보는건 아닐까. 씁쓸한 마음 접으며 진화를 기대했는데. 나는 솔직히 정말로 노래 잘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말한 글에 동의의 뜻을 표했다.
이어 "그냥 조금만 더 보시지. 비판은 때려치워란 뜻이 아닐텐데"라고 김영희 PD 교체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윤종신은 '나는 가수다' 첫방송부터 "어쩜 저리 최고만을 뽑아놨을까. 이들이 주말 예능을 뒤흔들어 주기를 바란다. 아자아자", "가혹한 기획이라 생각했는데 지금부터 응원한다"라며 지지의 뜻을 내비쳐왔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일 첫 본심 방송에서 김건모가 7위를 차지했지만, 동료 가수들의 요청으로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MBC 측은 23일 오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서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며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PD를 교체한다고 밝혀 파장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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