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JCI인증 받아
국내에도 ‘JCI’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 늘어나면서 ‘JCI’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CI’란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약자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의미한다. 1994년 전세계 80여개국 이상의 보건의료기관, 보건국, 국제기관과 협력해 만들어진 단체가 바로 JCI인 것. JCI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WHO(세계보건기구)와 함께 환자 안전 해결책 발견을 목적으로 한 WHO협력센터를 구축하면서부터다.

최초로 JCI 인증을 받은 병원은 브라질 상파울로에 있는 사립 비영리, 비정부 병원인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이다. 이 병원은 지난 1999년 처음 JCI 인증을 획득했고 이후 39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공공 및 사립 보건관리 기관이 JCI의 인증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손꼽히는 존스홉킨스 병원, 메이요클리닉 등이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이 인증을 받은 상태. 또 국내에서는 1차 의료기관인 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에서 최근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인증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JCI인증은 병원, 외래 치료 설비, 임상 병리 검사실, 진료 연결 서비스, 의료 운송 기관 및 1차의료 서비스에 대해 진행한다. 또 질병 또는 증상, 특정 진료(CCPC)에 대한 증명에 대해서도 발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CI의 인증 조사단 및 자문위원들은 세계적으로 고도의 교육을 받은 임상 전문가로 구성되고 감염 관리 경험, 의약품 안전, 설비 안전 및 인증 준비 등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 결정도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등 전세계 걸쳐 구성돼 있는 조사단과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조합해 국제 위원회에서 내려진다.
JCI에서 실시하는 인증은 2007년 9월 의료 질을 위한 국제협회(ISQua)를 통해 인정받으며 JCI의 인증 기준, 교육, 과정이 세계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현재 JCI인증은 환자 진료의 안전을 향상하고 자문과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들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채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되고 있다.
게다가 JCI의 인증과 증명을 받은 보건의료 기관들은 세계 각국에 있는 자원과 서비스로 연결되고 국제 질 측정 시스템, 위해 감소 방안 및 선진 의료 과정 등을 공유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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