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좀 법시다(자산관리)
[이브닝신문/OSEN=오경령 한국재무설계 CFP] 갈수록 높아지는 교육비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한숨부터 짓게 한다. 실제 우리나라의 교육비 부담은 OECD 30개국 중 가장 높다.
교육비 부담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제도 개선이나 사회 의식변화 등이 있겠지만 쉽게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교육비를 미리 계획해야 한다.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계획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자금이 많지 않을수록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다. 아이가 하루아침에 커버리지 않고 자라는 동안 시간이 충분하므로 자녀가 어릴 때 적은 금액부터라도 시작하는 것이다.
둘째, 수년이 지나 쓰일 자금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교육비 상승률에 대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어야한다. 과거 유행했던 교육 보험이 정작 아이들의 입학 시점에서는 실제 대학 등록금에 턱없이 부족했다. 따라서 확정 금리형 상품 보다는 펀드나 변액보험 등 초과 수익이 가능한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셋째, 자녀와 함께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저축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가입이 쉬울 뿐 아니라 가입 금액의 제한도 없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은 자녀에게 금융이나 투자에 대한 교육을 자연스럽게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준비 습관도 기를 수 있도록 해 좋다.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은 행복의 출발이다. 현명한 자산운용은 자녀에게 행복을 대물림하는 가장 기초적인 교육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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