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상승여력 충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23 17: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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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지난해 8월이후 1만~1만2000원대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있다. 지난해 합병이후 여타 비용 등의 발생으로 실적부진에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미미한데다 주력 자회사인 현대백화점 등의 주가 부진도 한 몫했다.
그러나 올해 2월들어 현대그린푸드는 푸드코트 세프 에비뉴 1·2호점을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울산점 식품관에 각각 오픈해 전년 동월대비 20% 성장했다. 이번 푸드코트 오픈으로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첫 시너지 효과 가시화 및 향후 현대백화점 기존 12개점을 비롯해 2015년까지 출점 예정인 5개점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자회사인 현대F&G는 식품유통·베이커리·외식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킨텍스점에 이어 올해 대구점이 오픈될 예정이며 향후에도 추가 출점이 지속될 예정이어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합병으로 인한 오너일가의 견고한 지배구조을 바탕으로 외형확대와 사업다각화를 꾀할 것이다. 또한 Captive(전속)시장 기반으로 수직계열화, 해외 및 외부매출을 통한 성장으로 기업가치가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며 자산가치측면에서도 부동산 및 지분가치와 현금이 현재 시가총액을 넘는 수준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현대그린푸드의 적정주당가치는 1만6900원으로, 자산과 영업가치의 본격적인 반영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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