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나가수' 논란, 몸을 떨며 울었다" 측근 트윗 언급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3.23 19: 57

 
"김제동이 왔다. 몸을 떨며 운다."
 

MBC '나는 가수다'와 관련해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김제동과 친분을 맺어온 유명 정신과 의사이자 마인드프리즘의 정혜신 대표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제동이 울었다"고 글을 올렸다.
 
정대표는 트위터에서 "제동이 왔다. '나는 가수다' 논란 속에 깊숙한 내상을 입은 것 같다. 그는 울고 울고 몸을 떨며 운다. 내 책상 위의 크리넥스 통을 다 비웠다"고 전했다.
 
이어 "‘무섭다.. 사람이 무섭다.. 내가... 없어져 버릴 것 같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며 김제동의 마음을 전한 뒤, "맘 여린 사람 순으로 우리 곁을 떠나게 만든다, 여린 우리들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김제동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제동과 정혜신 대표가 오래 전부터 개인적인 친분을 맺어왔다"고 설명했다.
 
김제동은 최근 '나는 가수다' 방송에서 김건모의 재도전을 건의했으나, 이후 이와 관련해 김건모가 비난의 화살을 받고, 김영희 PD가 경질되자 심리적 압박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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