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의 괴력 비결은 부항?..."어깨에 좋아요"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23 21: 33

"어깨 부상에 부항이 좋다".
삼성화재의 가빈이 부항을 즐겨 떠 화제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흔한 일이지만 외국인 선수에게는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빈의 부항 사랑이 공개된 것은 23일 저녁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2010~2011 NH농협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가빈은 날카로운 서브로 현대캐피탈을 공략하기에 앞서 오른팔을 꺼내며 부항 자국을 드러냈다.

가빈은 "올 시즌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으면서 부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항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다른 선수들이 쓰는 모습을 보면서 따라하게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가빈은 "부항의 효과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트레이너들의 선물로 개인 부항까지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빈은 자신의 징크스도 공개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 가빈은 "지칠 때는 체력을 채울 수 있는 건강음료를 먹는다. 그러나 아이스크림이 더 중요하다. 경기 전에는 꼭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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