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김윤선 기자] 따뜻한 날씨는 연인들에게 봄나들이를 재촉한다. 연인이라면 보통 커플링이나 똑같은 커플 티셔츠 등으로 거리를 활보하지만 이에 싫증을 느끼고 색다른 ‘사랑의 상징물’을 찾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짐작 가능한 아이템이 아닌, 새로운 커플 아이템으로 감각을 드러내 보자.
가벼워지는 옷차림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은 바로 슈즈. 올 트렌드 컬러인 비비드나 뉴트럴 톤의 스타일링은 슈즈 선택에 한 번 더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걱정은 접어두고, 트렌드세터의 필수 아이템인 옥스퍼드 슈즈에 주목해보자.

◆봄을 알리는 it 아이템, 옥스퍼드 슈즈!

[ZIZI, Paille]
캐주얼 룩이나 포멀한 스타일링에도 무난하게 소화가 가능한 옥스퍼드 슈즈는 영국 옥스퍼드대의 남학생들이 즐겨 신던 신발에서 유래되었다. 이미 예전부터 많은 이들의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옥스퍼드 슈즈는 레이스업 스타일로 모던함이 묻어난다.
이에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레페토의 ‘ZIZI’는 옥스퍼드 슈즈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굽이 낮은 화이트 슈즈’로 자리 잡았다.
부드러운 염소 가죽으로 만들어진 ‘지지(ZIZI)’는 2cm의 낮은 굽으로 편안함을 준다. 특히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고 있는 레페토의 슈즈 중에서도 ‘파이(Paille)’는 화이트 슈즈를 신은 여자친구와 발맞춰 걷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남성미를 더하고 싶다면 이런 옥스퍼드화는 어때!

[Ringold, Hamiltonsquare]
옥스퍼드 느낌이 드는 남성의 슈즈는 캐주얼이 가미된 정장에도 잘 어울린다. 딱딱한 수트 보다는 카디건이나 독특한 프린트의 셔츠를 매치해 패션 감각을 드러내는 요즘 남성들에게는 ‘알도(ALDO)’의 슈즈를 추천한다.
아이보리 톤의 알도 슈즈나 앞부분에 구멍으로 장식이 된 윙팁 스타일의 슈즈는 옥스퍼드화와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에 젠틀한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이에 걸을 때마다 살짝 드러나는 비비드한 삭스를 신는다면 여자친구에게 사랑받는 센스 만점 남자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sunny@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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