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가 시청률 상승세를 노리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가시나무새'는 전국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9.0%)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 팽팽한 2인자 대결을 펼치고 있는 SBS '49일'은 9.0%를 기록, '가시나무새'에 근소한 차로 밀리며 사실상 꼴찌가 됐다. 동시간대 정상은 MBC '로열패밀리'(15.7%)가 차지했다.

이로써 '가시나무새'는 '49일'과의 치열한 2인자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을 예고했다. '로열패밀리'가 홀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앞으로 달아난 상황에 2인자 대결은 더욱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이제는 '가시나무새'와 '49일' 중 누가 먼저 10%대에 진입하느냐가 역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가시나무새' 방송분에서는 은퇴 이후 유방암 투병을 하며 망가진 삶을 살고 있는 애린(차화연 분)의 모습과 이를 알게된 유경(김민정 분), 정은(한혜진 분)의 갈등, 그리고 친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정은의 오열 등이 빠르게 펼쳐지며 향후 극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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