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가 대지진의 여파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양새다.
오는 4월 23일 J리그가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한 차례 연기됐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일부나마 해결책이 엿보이는 것.
지난 15일 알 아인과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연기했던 나고야 그램퍼스가 대표적이다.

나고야는 23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6일 FC 서울과 AFC 챔피언스리그 3차전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고야는 이번 대지진의 진원지인 센다이와 거리가 멀고 쓰나미에도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4월 6일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시마 앤틀러스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마는 대지진으로 일부 손상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것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정 경기 참가도 여의치 않다는 입장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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