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없이 간다".
KIA 거포 나지완이 개막 1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오른손 부상 회복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광주 두산 시범경기에 앞서 만난 조범현 감독은 "개막전은 나지완 없이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나지완은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손 통증으로 중도귀국 했다. 이후 재활군과 2군에서 훈련을 받았고 지난 20일 1군에 합류했으나 통증을 호소해 다시 2군으로 내려왔다. 24일부터 다시 배팅훈련을 시작했다.

조범현 감독은 좀 더 페이스 회복을 지켜볼 생각이지만 개막까지는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완벽한 타격컨디션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나지완은 좌익수와 지명타자 후보였다. 나지완이 개막에 나서지 못한다면 김주형이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