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인투수 홍건희(19)가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존재감을 보였다.
홍건희는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회까지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개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55개. 최고구속은 146km를 마크했다. 직구를 위주로 슬라이더(134km)와 포크볼(130km)을 던졌다.
1회초 쉽게 실점했다. 이종욱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폭투를 범해 3루까지 주자를 진루시켰다. 결국 1사후 김현수의 1루땅볼때 실점했다. 그러나 2회는 세 타자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3회는 2사후 고영민과 김현수에게 연속안타를 내주고 흔들렸으나 김동주를 3루땅볼로 솎아냈다. 4회에서도 삼진 1개 포함해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두산의 강타선을 맞아 나름대로 가능성 있는 투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건희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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